제주도 친환경·생태 기반 현장 탐방 통해 교원 그린 교육과정 역량 강화

[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은 해남군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하여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2025 교원 그린 선진지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해남 관내 유·초·중·고 각 학교에서 추천된 64명의 교원이 참여하여, 제주도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생태 보전 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2026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그린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수단은 CFI 에너지미래관으로 이동하여 제주 탄소중립 정책인 ‘Carbon Free Island 2030’의 추진 내용과 재생에너지 전환 전략을 심층적으로 탐색했다.
또한 해남군 교육발전특구의 추진 방향과 학교 교육과정 연계 방안을 공유했다.
또 곶자왈 도립공원을 방문해 세계적으로 희귀한 상록활엽수림 생태계를 탐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앞으로 해남군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가치인 ‘해남으로 돌아오는 그린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한 교원의 전문성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생태·환경을 아우르는 현장 탐방을 통해 교원들이 체득한 경험을 2026학년도 교육과정에 반영함으로써, 해남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천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연주 교육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교원들이 제주도의 대표적인 생태·환경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우는 이번 연수는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해남의 모든 학교가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지속가능성 가치를 키울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하는 그린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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