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재성(마인츠)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과 치른 ‘코리안 더비’에서 헤딩골을 터뜨렸다.
마인츠와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10경기 무승(3무7패)을 이어간 마인츠(승점 7)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뮌헨(승점 38)은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이재성과 김민재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1-1로 맞선 후반 22분 헤더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슈테판 벨이 오른쯕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의 침투 움직임이 빛났다. 이재성의 리그 2호골이자 전 대회를 통틀어 4호골.
김민재는 후반 28분 니콜라 잭슨과 교체될 때까지 73분을 뛰었다. 수비진 중 가장 많은 125회 볼 터치와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풋몹’으로부터 평점 7.1을 받았다.
이재성은 득점뿐 아니라 가로채기와 걷어내기 각각 3회, 지상 경합 2회, 공중 경합 3회를 성공하는 등 수비에서도 기여했다. 이재성은 평점 7.6을 부여받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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