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갑질, 불법 의료 시술 논란이 일어난 박나래가 이번엔 4대 보험 문제까지 터졌다.

13일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4대 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4대 보험(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은 모든 근로자의 노후, 질병, 실업, 산업재해 등을 대비해 가입해야 하는 사회보험이다.

지난 9월 말 당시, 1인 기획사를 운영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무더기 적발되었다. 박나래는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입사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매니저들을 4대 보험에 가입시켰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보험 가입 전까지 1년간 프리랜서 형태로 업무를 진행했다. 그러나 박나래 본인과 어머니, 전 남자친구는 혐의 이전에도 4대 보험에 가입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전 매니저는 “지난해 9월 12일부터 박나래와 일했다. 계약서를 따로 안 썼다. 세금 3.3%만 떼고 월급을 줬다”며 “원치 않는 프리랜서 형태였다. 계속 ‘4대 보험에 가입시켜 달라’고 했는데도 안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갑질 및 불법 의료 시술 논란으로 지난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며,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주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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