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가 강렬한 ‘페라리걸’로 변신했다.
클라라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주목받는 자리에서, 얀 보스 페라리 중화권 사장님과 미디어 관계자분들과 함께 페라리 하우스에서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가 중국에 처음 공개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정말 환상적인 경험이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레드 컬러의 가죽 미니 드레스와 롱 부츠를 착용하고 페라리의 상징인 붉은색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페라리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페라리 849 테스타로사는 페라리 레이싱 유산에 뿌리를 둔 상징적인 이름이다. ‘빨간 머리’라는 뜻의 ‘테스타로사(Testarossa)’는 1950년대 전설적인 레이싱카 500 TR의 붉은색 캠 커버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상징적인 엔진을 의미한다.
849 테스타로사는 이 전설적인 이름을 계승하며 페라리의 레이싱 DNA와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담아냈다. 핵심은 1050마력(cv)의 폭발적인 성능이다. 완전히 재설계된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830cv)에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져 SF90 스트라달레 대비 50마력 증가한 역대급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대대적인 경량화 작업을 통해 페라리 양산차 역사상 최고의 출력당 중량비(1.5㎏/cv)를 달성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2.3초 만에 도달하는 괴물 같은 성능을 지녔다.
클라라는 지난 2019년 2세 연상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6년만 파경을 맞은 바 있다.
혼성그룹 코리아나 이승규의 딸로 잘 알려진 클라라는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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