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대한민국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HEEBAB)이 미국 팬들을 직접 만난다.

제주 기반 K-푸드 기업 위드라이크(WE’D LIKE)는 11일 히밥과 함께 미국 H마트 6개 지점을 돌며 ‘HEEBAB MUKBANG’ K-푸드 런칭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히밥의 단독 무대, 시식 행사, K-POP 공연까지 더해진 대형 글로벌 이벤트로 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EEBAB MUKBANG은 떡볶이, 짜장면, 짬뽕, 라면 등 히밥이 즐겨 먹는 메뉴를 중심으로 만든 K-푸드 브랜드다. 위드라이크는 이번 투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K-푸드 열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투어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뉴저지ㆍ뉴욕, 20일부터 21일까지 메릴랜드ㆍ버지니아 등 총 6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특히 American Dream Mall 지점에서는 히밥의 스페셜 무대와 함께 K-POP 아티스트 공연도 열리며, XR 게임 체험ㆍ포토존ㆍSNS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American Dream Mall 현장에서는 히밥의 무대 외에도 K-POP 아티스트와의 합동 공연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한류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K-푸드와 K-콘텐츠, K-POP이 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올인원 글로벌 이벤트’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H마트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미국 MZ세대의 방문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위드라이크는 미국 전역으로의 유통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K-푸드ㆍK-콘텐츠ㆍK-POP이 동시에 결합된 이번 행사는 한류 콘텐츠가 음식과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위드라이크 김남영 대표는 “히밥의 콘텐츠 파워와 K-푸드를 결합한 이번 투어는 팬들이 가장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미국 내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히밥 역시 “미국 팬들에게 직접 한국 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설렌다”며 “브랜드가 미국에서 K-푸드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드라이크는 제주 기반 푸드ㆍ콘텐츠 기업으로, 인플루언서 협업과 글로벌 유통 확장을 기반으로 ‘From JEJU to the WORLD’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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