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보아 ML 리턴
롯데와 재계약 옵션 사라졌다
롯데 “새 외인 구할 것”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롯데가 올시즌 1선발 역할을 했던 알렉 감보아(28)와 결별한다. 이날 감보아는 보스턴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 롯데 구단은 이른 시일 내 새로운 외인을 영입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롯데에서 뛰었던 감보아가 보스턴과 스플릿 계약(빅리그 신분, 마이너리그 신분 때의 계약 내용을 따로 두는 것)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보아는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감보아는 올시즌 5월부터 롯데에 합류했다.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올시즌 19경기 나서 7승8패, 평균자책점 3.58을 적었다. 시즌 막판 잠시 주춤했지만, 6월 월간 MVP에 오르는 등 롯데 1선발 역할을 해냈다.
애초 롯데는 감보아 계약을 ‘세모’로 두고 고심했다. 시즌 막판 부진한 영향 탓이다. 그런데 이날 감보아가 ML 계약을 맺으며, 재계약 옵션이 사라졌다. 추후 새로운 외인을 찾는다.
롯데 관계자도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감보아가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구단은 이른 시일 내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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