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10일 전날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 ‘2026 롯데마트 & 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로 올해로 4회째다. 이 자리에서 차우철 신임 대표는 내년도 롯데마트와 슈퍼의 주요 사업 방향과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식품점 사업부 통합 시너지 강화 ▲신선·PB 중심의 상품 경쟁력 제고 ▲식료품 특화형 점포 확대 등 그동안의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이며 해외 시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마트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인구 증가로 중산층이 빠르게 확대되는 유망 시장으로 보고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 자체상표 상품의 수출 확대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을 통해 온라인 식품점 사업을 본격화한다. 해당 센터에서는 상품 변질, 품절, 누락, 오배송 등 기존 온라인 장보기의 불편 요소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차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소매 환경에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국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사업을 확대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ykim@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