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사이즈 재킷에 미니스커트 매치...강약 조절 탁월한 스타일링 감각

[스포츠서울 글·사진 | 김포공항 = 이주상 기자] 베이비돈크라이 멤버 미아가 9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해외 일정차 출국하며 세련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미아는 와인 컬러의 오버사이즈 레더 재킷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광택이 도는 버건디 톤의 재킷은 박시한 실루엣과 허리 밴딩 디테일로 볼륨감 있으면서도 구조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여기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상의의 오버사이즈 핏과 대비되는 균형미를 연출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미아의 플래티넘 블론드 헤어스타일이다. 눈썹 라인을 따라 정돈된 시스루 뱅과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는 차가운 금발 톤으로 도시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과 그린 톤이 섞인 이너 컬러가 헤어 안쪽에서 은은하게 드러나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에 개성을 더했다.
메이크업은 코랄 핑크 톤의 립과 핑크-퍼플 계열의 아이섀도우로 부드러운 인상을 연출했다. 시크한 의상 선택과 달리 메이크업에서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해 하드와 소프트의 조화를 이뤘다. 블랙 레더 토트백을 들어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하나로 통일했다.
미아는 카메라를 향해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듯한 포즈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팬들과 소통했다. 강렬한 컬러의 레더 재킷을 과감하게 소화하면서도 밝은 표정으로 친근함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신예 아이돌의 면모가 엿보였다.
베이비돈크라이는 독보적인 음악 색깔과 개성 있는 스타일링으로 주목받고 있는 걸그룹이다. 미아는 그룹 내에서 노래 실력은 물론, 독특한 비주얼과 패션 감각으로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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