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십 문화교류의 장… 국제적인 꿈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
에밀리아 가토 대사 “양국의 청소년들이 문화와 교육을 통해 더 가까워지길”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남춘천여자중학교(교장 신충린)는 12월 3일(화), 에밀리아 가토(Emilia Gatto)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간의 문화 및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시대를 향한 영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춘천시와 이탈리아 간의 폭넓은 교류 협력에 물꼬를 트는 교두보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평소 한국 문화와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여 왔으며 특히, 춘천시청과 함께 미래 세대 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남춘천여자중학교를 찾았다.
대사는 ‘한국과 이탈리아, 미래를 잇는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 이어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제 관계 △이탈리아의 문화 및 예술 △외교관으로서의 경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또한, 대사는 남춘천여자중학교의 도서관, 과학실, 미술실 등을 참관하며 한국의 중등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학생들의 배움의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3학년 민정하 학생은 “매체를 통해서만 접하던 대사님을 직접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니 마치 세계가 가까워진 느낌이었다”며 “대사님의 강연을 들으며 이탈리아와 국제 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충린 교장은 “에밀리아 가토 대사님의 방문은 우리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국제적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양국 간의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밀리아 가토 대사는 “남춘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의 열정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양국의 청소년들이 문화와 교육을 통해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하며, 아름다운 도시 춘천과 이탈리아 간의 실질적인 교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춘천여자중학교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학교와의 자매결연 등 국제 교류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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