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일본 도쿄돔을 찾아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 평가전에 나선 한국 야구대표팀을 향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전현무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이긴다♡ 팀 코리아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전현무는 일본 도쿄돔의 관중석에서 검은색 LG 유니폼을 입고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전현무의 간절한 응원이 통했던 것일까.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차전 평가전은 극적인 7-7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7-6으로 한 점 뒤진 채 맞이한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원이 일본 투수 타이세이를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를 기록하며 숙적 일본을 상대로 11연패를 저지했다.

앞서 대표팀은 국내에서 체코를 연이틀 격파하고 일본으로 향했지만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맛본 바 있다. 그러나 2차전에서 보여준 막판 집중력은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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