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축구 여신’에서 이제는 평일 메인 뉴스 앵커로 자리매김한 주시은 아나운서가 SBS 창사 35주년 기념 ‘올해의 SBS인(우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SBS의 간판으로 우뚝 섰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12일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올해의 SBS인입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꽃다발도 준비해 주신 우리 아나운서팀” 이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주 아나운서는 상장과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긴 표창장에는 그녀의 헌신적인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2023년부터 ‘모닝와이드’에서 안정감 있고 신뢰 가는 진행을 선보여 아침 시청률을 이끌었다. 2025년 7월부터는 ‘SBS 8뉴스’ 메인 앵커로 발탁되어 정확하고 명료한 뉴스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아나콘다’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아나운서 팀의 고군분투와 새로운 도전 의식을 보여준 점 역시 수상 배경에 크게 기여했다. 주시은은 딱딱할 수 있는 아나운서 이미지에 ‘독사 주시은’, ‘주바페’와 같은 친근하면서도 열정적인 스포츠 스타의 이미지를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2016년 입사 후 주말 ‘8뉴스’ 및 ‘스포츠 투나잇’, 축구 팟캐스트 ‘축덕쑥덕’, ‘풋볼매거진골’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골때녀’에서는 부상에도 굴하지 않는 끈기와 투혼으로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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