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번시즌도 끝까지 간다.
K리그2는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인천 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수원 삼성, 부천FC 1995가 확정했다. 수원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부천은 4~5위가 겨루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만나다. 여기서 이긴 팀은 K리그1 10위 팀과 승강PO에서 만날 수 있다.
K리그2 4~5위는 최종전에서야 가려진다. 38경기를 치른 현재 4위는 전남 드래곤즈(승점 62)다. 5위 서울 이랜드도 전남과 승점이 같다. 다만 다득점에서 전남(62골)이 서울 이랜드(58골)에 4골 앞서 있다. 6위는 성남FC(승점 61)다. 세 팀이 승점 1 차이다.
3위 전남은 충남 아산 원정을 떠난다. 이번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기둥’ 발디비아(16골9도움)가 이끄는 전남의 공격은 확실히 위협적이다. 호난(12골6도움), 정지용(6골4도움)도 힘을 보태고 있다. 다만 전남은 50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약하다.


3라운드 로빈에서 1패(7승4무)만 기록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홈에서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한다. 서울 이랜드는 여름 이적시장 이후 수비가 안정되면서 공격력도 살아났다. 모습이다. 다만 이번시즌 안산을 상대로 승리 없이 2무만 기록하고 있다. 지난시즌 최종전 0-4 완패 악몽까지 털어내야 한다. 자칫 무승부나 패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할 수 있다.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성남FC는 홈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실패한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한다. 성남은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특유의 짠물 수비가 빛을 보고 있다. 다만 44골을 기록하며 다득점에서 전남, 서울 이랜드에 한참 뒤져 있다. 무조건 승리한 뒤 전남과 서울 이랜드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성남이 승리하고 전남과 서울 이랜드가 승수 쌓기에 실패하면 4위 도약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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