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예능 대세’ 전현무가 알고 보니 ‘기부 천사’였다.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모교인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무려 1억 원을 쾌척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전현무는 10일 자신의 SNS에 “선물주는 생일, 좋은 일 남들 다 알게!”라는 멘트와 함께 기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일 케이크를 바라보는 그의 모습과 함께, 지난 7일 ‘후원금 1억 원’이 명시된 연세대학교 의료원 기부증서를 작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연세의료원 사회사업후원에 전달되며 소아청소년 환아, 자립준비청년, 희귀난치질환 환자 등 가장 도움이 절실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전현무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8년 미혼모의 생활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서울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극심했던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 의료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무무상회 바자회를 통해 번 1000만 원을 자립지원 청소년에게 기부했다. 2022년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1억 원을 기부하는 등 따뜻한 선행을 펼쳐왔다.

전현무는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수년간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과 치료비 후원을 지속하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선행 올라운더’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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