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반려동물 전용 택시 기사 콘셉트로 웹예능 MC에 도전한다. 유튜브 채널 팔팔비디오의 새 힐링 토크쇼 ‘꼬순내택시’가 29일 첫 공개되며, 빠니보틀은 기사이자 단독 진행자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꼬순내택시’는 병원 방문, 해외 입양, 봉사 등 다양한 사연으로 이동이 필요한 반려인·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이동형 토크 포맷이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공감을 이끌고, 웹예능 최초로 농인 시청자를 위한 수어 통역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첫 단독 MC를 맡은 빠니보틀은 특유의 친화력과 담백한 진행으로 현장의 긴장을 풀고, 이동 중 자연스러운 대화로 웃음과 울림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채널과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진정성, 시민들과의 소통 능력이 ‘꼬순내택시’의 핵심 감성으로 연결될지가 관건이다.

앞서 28일 공개된 티저는 뉴스 브리핑 형식으로 구성해 화제를 모았다. “택시 기사로 전직했느냐”는 질문에 빠니보틀이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자리를 피하고, 매니저가 “아예 기사가 되실 줄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며 궁금증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다양한 게스트와 사연이 에피소드마다 함께한다”며 “반려동물을 향한 인식을 따뜻하게 확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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