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묵 KS 2차전 1번 출전

달감독 “임찬규에게 강했다”

달감독 “류현진, 잘 던져주길”

[스포츠서울 | 잠실=박연준 기자] “임찬규 상대로 강했다.”

한화 김경문(67) 감독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붙박이 1번인 손아섭(37)이 하위 타선으로 내려가고, 황영묵(26)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한화는 27일 잠실구장에서 2025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2-8 패배다. 이날 어떻게든 이기고자 한다. 1승1패로 대전 홈으로 돌아가겠다는 각오다.

이날 한화는 황영묵(2루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손아섭(지명타자)-하주석(2루수)-최인호(우익수)-최재훈(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황영묵 1번이 눈에 띈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이 임찬규 상대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이날 1번으로 제 역할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시즌 황영묵은 임찬규 상대로 타율 0.286, OPS 1.015를 기록했다.

워낙 임찬규가 한화 상대로 잘 던졌다. 한화전 2승1패, 평균자책점 1.59를 기록한 임찬규다. 김 감독은 “우리 한화가 임찬규의 강약 조절에 약했던 것 같다. 이날 경기에서는 잘 쳐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김 감독은 “날씨가 상당히 춥다. 류현진이 안 다치고 잘 던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