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유튜버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결혼식 비하인드에서 ‘축의금 1위’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믿기지 않는 나의 결혼식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그의 결혼식 현장과 준비 과정이 담겼다.
곽튜브는 결혼식이 끝난 뒤 카메라 앞에서 “진짜 힘들었지만, 너무 감사하다. 결혼식을 잘 치러 다행이다”며 “축의금을 세다가 놀랐다. 가장 많이 해준 사람이 길이(장현길)였다. 상상도 못 한 금액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현길은 유튜브 채널 ‘계곡은 개골개골’을 운영하는 계곡 전문 유튜버다. 두 사람은 부산외국어대학교 선후배이자 소속사 ‘곽컴퍼니’ 소속 크리에이터로도 함께 활동 중이다. 장현길은 축의금 관리까지 직접 맡으며 절친다운 의리를 보여줬다.
결혼식은 방송인 전현무가 사회를 맡고, 다비치가 축가를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절친 빠니보틀은 축사를 통해 “새벽마다 연애 상담을 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 결실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식장에는 원지, 침착맨, 체코제, 이준, 강기영, 안보현, 류현경, 주우재, 김풍, 지예은 등 다양한 유튜버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진짜 우정이 느껴진다”, “길이 형 의리있다”, “전현무나 빠니보틀일 줄 알았는데 반전이다”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튜브는 5세 연하의 공무원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현재 아내는 임신 중이다.
sujin1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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