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화, FSL 16강서 김승환 2-1 제압

불을 뿜은 특유의 드리블…공격력 폭발

세 시즌 연속 8강 진출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DRX ‘찬’ 박찬화(23)가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했다. FC온라인 슈퍼 챔피언스리그(FSL) 8강 진출이다.

박찬화가 14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서머 16강 DN프릭스 ‘샤이프’ 김승환과 경기서 2-1로 이겼다. 특유의 드리블이 불을 뿜었다. 아이콘 더 모먼트 펠레와 맞물려 더 힘을 발휘했다. 결국 8강 티켓을 따냈다.

박찬화는 브라질 단일 팀컬러를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김승환은 유벤투스, 아약스를 중심으로 네덜란드와 레버쿠젠을 더하는 팀컬러로 스쿼드를 꾸렸다.

1세트 박찬화는 특유의 과감한 드리블을 앞세워 공격했고, 김승환은 선 굵은 축구로 맞섰다. 각자의 색깔을 살리면서 스코어 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는 박찬화가 주도권을 조금 더 높였다. 박찬화가 펠레로 기습적인 중거리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승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굴리트를 중심으로 한 크로스 플레이에 박찬화가 실점했다. 3-3이다.

연장전 들어서도 스코어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승부차기 돌입. 승부차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던 김승환이 이번에도 웃었다.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박찬화가 반격했다. 호나우두로 절묘한 드리블을 뽐내며 첫 골을 뽑았다. 탄력을 받았다. 측면에서 공간을 열었고 크로스를 올렸다. 카카로 헤더 득점을 터트렸다. 2-0이다. 이후 굴리트를 막지 못해 한 골을 내줬다. 더 이상 실점은 없었다. 2-1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3세트 첫 골도 박찬화 몫이었다. 첫 수비를 무사히 넘긴 후 펠레로 득점해 1-0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박찬화는 펠레로 한 골을 더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김승환도 곧바로 반격했다. 침착하게 따라가면서 2-2를 만들었다.

연장을 거쳐 다시 한번 승부차기. 이번에는 1세트와 결과가 달랐다.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이기며 박찬화가 8강에 진출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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