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우희. 출처ㅣ마리끌레르
천우희
[스포츠서울] 배우 천우희가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한 작품인 '마더'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천우희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였다. 2009년 개봉한 영화 '마더'에서 천우희는 진구(진태 역)의 여자친구 미나 역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천우희는 진구와 함께 키스신을 비롯해 베드신을 선보였다.
앞서 배우 천우희는 한 방송에서 마더의 베드신에 대한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당시 천우희는 "어려서 더 겁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한 후 "그때엔 사실 배우가 노출하는 게 별거냐고 생각했다. 배우라면 노출이든 뭐든 가리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하지만 부모님이 그 장면을 보고 우셨다는 얘길 듣고 마음이 아팠다. 친구들도 많이 놀랐다고 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면 격려가 되기도 하고 상처가 되기도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천우희는 영화 '한공주'로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같은 날 그는 SNS를 통해 '자기일처럼 기뻐해준 저의 지인들과 글로써 격려해준 기자님들, '한공주'를 함께하고 사랑해준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모두가 오늘의 저를 만들어주신거에요. 한분 한분 감사의 인사와 답장을 하지못해 죄송합니다. 한발한발 묵묵히 열심히 연기하겠습니다'라고 생방송 중 전하지 못한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김도형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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