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뮤직비디오도 없이’ 또 하나의 전설을 썼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 수록곡 ‘Yes or No’가 3억 스트리밍(필터링 전)을 돌파했다. 뮤직비디오조차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대기록을 세운 것.

이 곡은 정국 개인 계정에서 8번째 3억 곡, ‘GOLDEN’ 앨범에서는 4번째 3억 스트리밍 곡이 됐다. 방탄소년단 앨범 수록 솔로곡 ‘Euphoria’까지 더하면 정국은 스포티파이에서 3억 이상 곡만 9개를 보유하게 됐다.

정국의 스포티파이 행보는 압도적이다. 개인 계정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만 19개, 모든 오리지널 트랙(18곡)으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한 아시아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한 정국은 아시아 솔로 가수 최초·최다 10억 스트리밍 곡 4개를 보유해 ‘빌리언스 클럽’에 합류했다. 솔로 싱글 ‘Seven’은 아시아 가수 최초로 25억 6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글로벌 음원 시장을 흔들고 있다.

‘Yes or No’는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직진 고백을 담은 곡으로, 정국 특유의 청량한 음색과 리드미컬한 보컬이 리스너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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