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롯데웰푸드의 대표 스낵 ‘빼빼로’가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와 협업해 K-컬처 팬들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 라쿠텐 비키는 K-드라마를 비롯한 아시아 콘텐츠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현재 190여 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1억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북미·유럽 등 비아시아권 시청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빼빼로는 라쿠텐 비키가 주관하는 ‘International K-Drama Day(이하 K-드라마 데이)’ 캠페인에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오는 30일까지 라쿠텐 비키 이용자들은 인기 한국 드라마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10월까지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롯데웰푸드는 K-드라마 데이를 맞아 오리지널, 아몬드, 크런키 등 6종의 빼빼로와 브랜드 리플릿, 라쿠텐 비키 캐릭터 인형을 담은 ‘K-드라마 데이 기프트박스’를 제작했다. 해당 박스는 미국, 멕시코 등 해외 인플루언서와 이벤트 당첨자들에게 전달돼 자연스럽게 글로벌 팬들에게 빼빼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양사는 소셜 미디어 공동 홍보를 진행한다. 빼빼로 글로벌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브랜드 캐릭터들이 K-드라마 명장면을 재치 있게 패러디한 콘텐츠가 공개되며,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언박싱 영상을 통해 참여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컬처 트렌드 속에서 K-콘텐츠와 K-스낵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빼빼로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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