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7경기 만에 안타
8G 만에 2안타 출루
샌프란시스코 5-7 역전패
김혜성은 결장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이정후(27)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무안타 침묵을 마침내 떨쳐냈다. 오랜만에 멀티히트도 장식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다저스와 원정 경기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애리조나전 이후 7경기 만에 안타다. 9일 애리조나전 이후 8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263(종전 0.261)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커브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25타석 연속 무안타였다. 마침내 침묵을 깼다.
3회초 추가 안타다. 글래스노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속구를 통타해 우전 안타다. 다만 후속 케이시 슈미트가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5회초 2사 후 헛스윙 삼진, 7회초 1사 1,2루 타점 찬스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5-7로 졌다. 5회말 토미 현수 에드먼. 오타니 쇼헤이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승기를 내줬다. 김혜성은 이날 역시 결장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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