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트론: 아레스’ 그레타 리가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트론: 아레스’ 내한 간담회가 15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주연 배우 그레타 리가 참석했다.

‘트론: 아레스’는 가상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온 고도 지능 AI 병기 아레스로 인해 벌어지는 통제 불가의 위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히 이번 작품은 K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현상 속 할리우드 최초 한국계 주연 배우를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그레타 리 역시 한국계 미국인으로, 이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그레타 리는 “사실 한국이 세계 최고라는 걸 알고 있다. 전 세계가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한국이 다양한 문화, 예술, 패션, 영화 등으로 큰 사랑을 받는 걸 볼 때 너무 기쁘다. 늘 생각해왔던 것들이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이건 배우로서도, 개인으로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또한 그레타 리는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세상에서 얼마나 대단한 것들을 볼 수 있을지”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트론: 아레스’는 오는 10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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