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LG 박해민(35)이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8월 CGV 씬-스틸러상 후보에는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슈퍼 캐치를 보여준 LG 박해민을 비롯해 센스 있는 슬라이딩으로 팀의 연패를 끊은 한화 손아섭, 전역 후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두산 안재석, 더그아웃으로 날아오는 파울 타구를 잡아 중계 카메라를 살린 KT 박영현이 이름을 올렸다.
8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100%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박해민이 총 투표수 12097표 가운데 8562표(70.8%)를 얻어 2위 한화 손아섭(1710표-14.1%), 3위 두산 안재석(1523표-12.6%), 4위 KT 박영현(302표-2.5%)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엇보다 LG는 지난달 수상자인 구본혁에 이어 연속 그림 같은 수비 장면으로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CGV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CGV 콘텐츠운영팀 전정현 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박해민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을 시상 대상으로 한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