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박연준 기자] ‘안경 에이스’ 박세웅(30)마저 롯데 연패를 끊어낼 수 없는 것일까. 경기 초반 난타를 맞았다. 패전 위기다. 개인 연패마저 탈출하지 못했다.

박세웅은 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전 선발 등판했다. 4이닝 7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세웅은 지난달 10일 SSG전부터 선발 5연패 중이다. 물론 승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가 잦았다. 16일 삼성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QS) 투구를 펼쳤다. 22일 NC전은 6실점이다. 그런데 야수 실책 탓이다. 자책점은 1점밖에 안 됐다.

이날은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 난타를 얻어맞았다. 1회초 무사 만루에 몰렸다. 노시환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초 역시 1,3루에서 채은성에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4실점이다. 마지막 이닝인 4회초에도 문현빈에 적시타를 내줬다.

선발 6연패 위기다. 더구나 팀도 현재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4연패다. 패색이 짙은 롯데다.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 그런데 보이질 않는다. 타선도 5회 기준 상대 선발 라이언 와이스에 꽁꽁 묶인 상태다. 한 점도 못 내고 있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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