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품에 품었다.
지난 27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G리그의 결승전이 방송됐다.
뜨거운 응원과 치열한 승부 끝에 FC구척장신이 1659일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FC구척장신은 창단 이후 세 번째 결승에서 우승에 도전했고, 마지막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긴장감이 경기장을 휘감았다. 상대팀 원더우먼 역시 막강한 전력을 갖췄지만, 결전의 끝에서 구척장신이 2대 1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상식 현장은 금빛 트로피와 환호, 그리고 눈물로 가득했다. 이현이는 메달을 목에 걸고 동료들과 활짝 웃으며, 우승 트로피를 힘껏 들어 올렸다.
특히 우승 후 이현이가 공개한 사진 한 장은 많은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트로피를 품에 안고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은 모든 순간이 꿈만 같다는 듯한 감격을 잘 보여준다. 마치 어릴 적 소중한 장난감을 품고 잠들던 그 기분처럼, 그녀는 우승의 벅찬 감동을 품에 안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현이는 28일 자신의 SNS에 “구척장신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영표 감독님, 김재성 코치님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항상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5년이 걸렸어요…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하며 진한 감사를 전했다.
1983년생인 이현이는 2005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다양한 방송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구척장신에서 활약하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얼굴로 자리 잡았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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