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애즈원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수장 프로듀서 라이머가 이민의 사망 후 홀로 남은 크리스탈을 위로했다.
라이머는 12일 자신의 SNS 계정 스토리에 “고생했어 크리스탈”이라는 멘트와 함께 크리스탈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라이머는 “I’ll always be by your side, so don’t worry, Love you(항상 네 옆에 있을게, 걱정하지 마, 사랑해)”라고 영문으로 위로의 말을 덧붙였다.
애즈원의 멤버 이민이 지난 5일 밤 자택에서 갑자기 사망한 가운데 함께 팀을 이뤘던 크리스탈이 미국에서 급히 입국해 이민의 발인까지 함께 하며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 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10일 SNS 계정에 “요 며칠은 제 인생에서 가장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노래할 때 늘 곁에 있었던 나의 파트너, 가장 친한 친구, 나의 반쪽… 민이를 떠나보내고 나니까… 마음 한켠이 뚝 떨어져 나간 느낌”이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민과 크리스탈은 미국에서 고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 했으며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민은 2013년 하와이에서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중 지난 5일 자택에서 남편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