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8일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부산과의 인연을 꾸준히 이어 온 이병헌은 역대 최초 남성 단독 사회자로,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상징성과 무게를 더욱 단단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35년 차를 맞은 이병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연이어 출연하며,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견인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이병헌의 개막식 사회자 선정은 단순 진행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은 영화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가다듬는 전환점이 될 자리로, 그 의미 깊은 순간에 배우 이병헌이 함께 해 관객과 영화인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무대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9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yoonssu@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