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경기 오산시는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소상공인에게 물품 대리구매나 계약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에서도 유사 사례가 신고됐다.
24일 오산시 공무원의 실명을 도용하고 위조된 명함을 사용하는 인물이 관내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금 입금을 요구한 사례가 여러 차례 발생한 것이다.
시는 관련 내용을 상인회 및 유관 기관에 신속히 공유하고,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계약금 송금이나 대리구매를 요청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으면 즉시 시청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사기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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