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방송인 유병재의 매니저로만 알려졌던 유규선이 연세대 초청 강사로 깜짝 변신했다.

유규선이 대표로 운영 중인 콘텐츠 전문 기업 블랙페이퍼는 연세대 디지털 예술학 연계전공 ‘디지털스토리텔링 연습’ 교과목의 커리큘럼 공동 기획부터 강의까지 참여했다.

유규선은 이론과 실무의 경계를 허무는 실전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유병재 유튜브 채널과 크리에이터 그룹 ‘아이디어 보부상’을 이끄는 김하연 팀장이 릴레이 멘토로 참여해 대중의 공감을 얻는 콘텐츠 기획 원리와 제작 실무 노하우를 전수해 커리큘럼의 풍성함을 더했다.

앞서 유규선은 유병재 매니저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연예인과 매니저 이상의 특별한 케미로 웃음을 선사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그는 YG엔터테인먼트 및 다양한 MCN, 콘텐츠 제작사를 거쳐 블랙페이퍼를 설립, 매니지먼트뿐만 아니라 탁월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펼치며 사업성을 강화하고 있다.

연세대 박은선 교수는 협업 취지에 대해 “디지털 리터러시의 핵심은 창작자이자 소비자로서 갖춰야 할 비판적 사고이며, 이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대중과 긴밀히 호흡하는 전문가들과의 협업 기반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현장 전문가로부터 콘텐츠 제작 전략을 실질적으로 배우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유규선은 “콘텐츠 산업에서 기획자와 제작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야말로 창작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라고콘텐츠 제작 철학을 밝혔다.

한편 블랙페이퍼는 작가, 연출가, PD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IP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구현하는 국내 최초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제작사다. 방송인 유병재, 조나단 등과 함께 MZ 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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