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 5월 30일까지 접수… 총상금 2000만원, 수상작은 성남 공사장에 실제 적용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신상진 성남시장은 특색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 시민을 대상으로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과 관련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심 속 공사장을 문화와 개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공사장 가설울타리는 소음과 먼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공사장에 설치되는 가림막으로, 시는 도심 속 삭막한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성남만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전을 기획했다.

공모는 개인 단위로만 응모할 수 있으며, ‘일상 속 기분 좋은 상상, 미래를 그리는 성남’을 주제로 팝아트, 타이포그래피, 일러스트 등 경쾌하고 세련된 시각 이미지로 표현하면 된다.
응모작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타인의 작품이나 문구를 무단 사용하거나 저작권을 침해하는 경우 심사에서 제외된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작품은 자동으로 무효 처리된다.
시는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일반 분야는 대상(1명) 500만원, 금상(2명) 각 300만원 등 10명, △학생 분야(2007년 이후 출생자 기준)는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1명) 80만원 등 8명을 선정해 총 18점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향후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사 현장의 가설울타리에 실제 적용돼,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용된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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