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게이밍 시장 ‘역대 최고’ 점유율 27.5% 기록

2년 연속 OLED 모니터 시장 선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6년 연속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첫 글로벌 정상을 차지한 이후 삼성전자의 쾌속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OLED ▲오디세이 3D 등 새로운 제품과 세계 최초 기술을 앞세워, 2024년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금액 기준 27.5%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텍사스 페어몬트 오스틴에서 북미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eXperience 2025’ 행사를 열고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G9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4.6%를 차지하며 2년 연속 OLED 모니터 업계 1위에 올랐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 대로, 2022년 대비 약 16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OLED 모니터 라인업을 강화하며 오디세이 OLED G8 27형과 32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27형은 166 PPI(인치당 픽셀 수)를 지원해 매우 촘촘한 화질을 제공한다. 동시에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로 빛 반사를 줄여 게임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삼성전자 정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올해도 신모델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어떤 게이밍 환경에서도 최고의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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