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세계적인 패션브랜드 샤넬이 결국 카카오톡에 손을 내밀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모두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일반적인 통신 수단을 벗어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것이 카카오톡 선물하기다.

쉽고 간단하고 편한 과정이 MZ 세대는 물론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샤넬도 동참할 정도면 카카오톡의 위력을 알 수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명품 브랜드들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 커머스의 연간 거래액은 10조 원을 돌파하며 백화점 매출과 맞먹는 수준을 기록했다.

티파니, 불가리 등 220여 개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일부 제품은 1억 원을 넘는 고가 제품도 포함됐다. 샤넬은 온라인 최초로 쥬얼리를 판매하며 카카오와 협업했다.

대한민국 국민의 귀를 사로잡은 카카오톡이 이제 유통업계도 장악할 모양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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