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어니컴 양인집 회장과 스마트뉴스 전묘상 기획·관리 책임이 신한금융지주 새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신한금융은 최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두 사람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양 후보자는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ICT 품질 검증 등이 주력 사업인 회사를 다년간 이끌었다. 디지털 사업과 ICT 기술에 대한 전문적 이해도를 갖고 있고, 손해보험사와 국내 대기업의 해외사업 총괄사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전문 경영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양 후보자는 하이트진로 해외사업총괄사장과 쌍용화재해상보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신한금융 측은 “후보자의 디지털 및 ICT 기술 관련 전문 역량과 통찰력이 고객 편의성 증대라는 기업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여성후보자인 전 후보자에 대해 “일본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지 회계법인에서 은행, 증권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회사 감사업무를 오랜기간 담당했다. 일본정책투자은행 회계자문역으로 파견되는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회계·재무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내부통제에 대한 이사회 역할이 중요한 상황이라 전 후보자의 금융회사 대상 회계 감사 및 자문 경험이 경영진 견제와 감시 역할에 적격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신한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를 위해 2023년에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인선자문단’을 도입했다. 이번 후보 추천 과정에도 참여해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한편 사임 의사를 밝힌 진현덕 이사와 최재붕 이사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퇴임한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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