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앞둔 김종민에게 냉장고를 선물한다.

2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지난 ‘혼수 쟁탈전’ 게임에서 당첨된 냉장고 선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김종국이 김종민, 김준호와 함께 전자 상가를 찾는다.

이날 ‘혼수 쟁탈전’ 공약대로 김종국이 김종민에게 냉장고 2대를 선물하는 날임이 밝혀지자 스튜디오에서는 “저렴한 모델도 있겠지만, 비싼 건 한도 없이 비쌀 것”이라며 ‘짠돌이’ 김종국이 과연 어떤 냉장고를 선물로 고를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프러포즈 성공기를 고백하며 지인에게 레슨까지 받아 가며 치밀하게 프러포즈를 계획해 결국 예비 신부를 감동으로 울게 했다고 말한다. 이어 프러포즈 사진까지 최초 공개했다.

김종국은 “진짜 냉장고를 사주는 거냐”라며 믿지 못하는 김종민과 김준호에게 “만나는 사람마다 ‘김종민 냉장고 사줬냐’라고 묻는다. 전 국민이 봤는데 어떻게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본격적으로 냉장고 쇼핑에 나선 세 사람은 100만 원대부터 최고 2000만 원대까지 천차만별인 냉장고 가격에 놀라워 한다. 해맑게 모델을 고르는 예비 신랑 김종민과 예상치 못한 높은 가격에 당황한 김종국의 모습에 과연 어떤 냉장고가 최종 선택되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