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쉬운 결정이었다.”
애스턴 빌라는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마커스 래시포드의 임대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임대 이적이다. 빌라가 래시포드의 급여 70%를 부담하고 완전 이적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막바지, 래시포드의 임대 이적은 긴박하게 진행됐다. 애스턴 빌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직접 나서 래시포드의 영입을 원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나 입지가 좁아지며 맨유를 떠나게 됐다.
래시포드는 이적 후 “계약을 성사하게 만든 맨유와 애스턴 빌라에 감사드린다”라며 “운 좋게도 몇몇 구단이 나에게 다가왔지만 빌라로의 이적은 쉬운 결정이었다. 이번 시즌 애스턴 빌라의 경기 방식과 감독들의 야망이 정말 존경스럽다. 축구를 하고 싶고 시작하게 되어 기쁩니다. 맨유의 모든 분이 남은 시즌 동안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스턴 빌라는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0승7무7패(승점 37)로 8위에 올라 있다. 오는 10일에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FA컵 32강을 앞두고 있다. 1주일 가량이 남은 만큼, 래시포드의 빌라 데뷔전이 성사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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