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일본배우 겸 가수 나카야마 미호(54)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월 6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가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항년 54세.

일본 경시청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낮 12시께 나카야마 미호와 연락이 두절된 후 그의 집을 찾은 사무실 관계자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나카야마 미호는 자택 욕실에서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 출신의 중견 배우다. 특히 나카야마 미호는 일본 멜로영화 ‘러브레터’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정재은 감독이 연출한 한국영화 ‘나비잠’에도 출연했다. ‘나비잠’은 불치병을 소재로 한 멜로 드라마로, 나카야마 미호는 김재욱과 호흡을 맞췄다.

그해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한 나카야마 미호는 “더 많은 분들에게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며 한국영화에 출연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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