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기자] 이창섭이 목 건강 회복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이창섭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99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앞서 이창섭은 지난 4월 미니 앨범을 예고했으나 목 컨디션 악화로 인해 나오지 못했다.

이창섭은 목 건강 이상과 관련해 “살면서 좌절감, 우울감을 정통으로 느끼는 순간이었다. 치료받으면서 조금씩 호전은 됐지만 원래 소리로 돌아가지 않는 걸 보며 굉장히 큰 좌절감을 느꼈고 우울했다. 그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했다. 과거 내 삶의 방식이 잘못되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술을 안 먹었다. 프로답지 못한 생각에 창피하기도 했다. 마음가짐을 다시 잡았던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1991’은 이창섭이 태어난 해인 1991년을 시작점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가면서 비로소 단단하고 자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담아낸 앨범으로, 대중에게 익히 사랑받아온 이창섭의 전매특허 발라드부터 록, 팝, 펑크, 하우스 등 다채로운 장르로 이뤄져 그의 확장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만날 수 있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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