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아산=이웅희 기자] 신한은행이 대만 캐세이에도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2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캐세이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62-65로 석패했다. 일본 후지쯔에도 패했던 신한은행은 조별예선 2연패를 당했다.
신지현이 17점, 구슬이 1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최이샘이 경기 막판 미들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긴 했지만, 4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홍유순(8점)은 4쿼터 파울트러블에 걸리고 말았다.
경기 초반부터 신한은행은 캐세이와 팽팽한 힘겨루기를 했다. 1쿼터 구슬이 6점을 넣었지만, 7명이 득점에 가담한 캐새이에 17-19로 뒤졌다. 2쿼터 신지현이 득점에 가담했고, 홍유순의 골밑슛과 함께 36-31로 마쳤다. 3쿼터 초반 캐세이의 빠른 템포 공격에 고전했지만, 중반 이후 압박수비로 반전을 시켰다. 공격에선 신지현이 힘을 냈다. 신지현은 쿼터 종료 9.8초를 남기고 3점 플레이로 49-52를 만들었다. 이두나 장거리 버저비터 3점슛으로 52-5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4쿼터 접전이 이어졌지만, 공격에서 신지현의 1대1에 의존하며 결국 고비를 넘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신한은행은 3일 삼성생명과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캐세이는 하루 쉬고 우승후보 후지쯔와 만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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