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18일 현재 수도권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 집중 구역이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로 옮겨갔지만, 중부지방에 강한 비구름이 머물면서 피해가 우려된다.

18일 호우특보에 이어 19일에도 수도권과 충청은 50에서 200mm 이상, 강원과 전북, 경북 북부 지역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보다.

그리고 주말에도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고, 폭염이 예상되기도 한다.

장마는 언제 종료될 것인지에 대해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수도권과 영서지방 중심으로 비가 더 내린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는 예보다. 7월 말에는 남부와 제주를 시작으로 서서히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이번주가 장마의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호우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 각 지자체는 위험지역 통제에 나섰다. 도로, 하천, 주차장 등 통제구역이 발생하기에 이동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은 18일 현재 시내 29개 하천도 출입과 둔치주차장 4곳 진입을 금지했다.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잠수교는 일찌감치 보행자 통행을 중단했다.

이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우려되기에 침수 위험이 큰 저지대와 지하차도,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한다. 또 산림 주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입산 금지 등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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