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치원 위해 별도의 사업 마련해 운영…보육혜택 사각지대 해소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어린이집 등에 제철과일을 공급 지원하는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육환경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경기도가 사업비를 50%씩 부담해 지역의 어린이집과 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생활가정, 가정보육어린이들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받아 균형잡힌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지역의 농가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해 소득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지역 내 어린이집 660여곳(2만 4800여명), 지역아동센터 30여곳(850명), 돌봄센터를 비롯한 보육시설 30곳(560여명)에 배와 포도, 사과, 수박 멜론, 토마토 등 총 260여톤의 과일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가정보육 어린이 1만여명에게는 과일꾸러미를 지원한다.

시는 사업대상에 유치원이 제외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시 예산을 수립해 유치원에도 별도의 과일간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공급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역의 과수농가들 역시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보육환경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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