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25kg을 감량하니까 비키니여신이 됐어요.”
지난 27일 머슬마니아 상반기 대회가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 광명 4층 아이리스홀에서 열렸다. 한국 최고의 피트니스 대회답게 전국에서 쟁쟁한 몸짱들이 대거 출전했다. 머슬, 보디빌딩, 스포츠모델, 피규어, 모델 등 많은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중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끈 종목은 2024년 대한민국 최고의 비키니여신을 뽑는 미즈 비키니 부문이었다.
28살의 김혜진은 수많은 S라인의 미녀들을 물리치고 그랑프리를 차지, 올해 최고의 비키니 여신으로 태어났다. 170cm의 큰 키와 아름다운 용모 그리고 21인치의 잘록한 허리 등 두드러진 굴곡미를 자랑한 김혜진은 “내장비만이 심해 한때 75kg까지 몸무게를 기록했다. 비만으로 병치레도 잦았다. 다시 살아나야 겠다는 각오로 1년 동안 운동에 매진했다. 25kg을 감량하니 비키니여신이 됐다. 새로운 삶을 이끌어준 이소영 트레이너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스승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소영 트레이너는 ‘살았는 레전드’로 불리는 한국 최고의 피트니스 선수 겸 트레이너다. 머슬마니아 마이애미 대회에서 그랑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여신이다.
김혜진은 미즈 비키니는 물론 스포츠모델 등 무려 6개의 왕관을 차지해 이날 최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끼와 건강미를 동시에 평가하는 ‘비너스상’을 받아 엔터테이너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규모있는 운동 그리고 잘 짜여진 식단으로 25kg을 감량하며 새롭게 탄생한 김혜진은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 나의 경험을 살려 운동을 전파하고 싶다. 아울러 모델 일 등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라며 꿈을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