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오프로더의 아이콘’ G-클래스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멤버 및 최고 기술 책임자(CTO) 마르쿠스 쉐퍼(Markus Schäfer)는 “G-클래스는 4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언제나 최신 주행 기술을 적용해왔다. 이번에 개별적으로 제어 가능한 4개의 전기 모터를 통한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차량의 성능을 다시 한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익숙한 각진 외형 디자인은 유지하며 모두가 선호하는 G-클래스만의 특징을 충실히 구현했다”고 밝혔다.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의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한 차체는 전기 구동 장치 탑재를 위해 개선 및 보강했다. 프레임에 결합돼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116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통해 WLTP 기준 최대 473k 주행 가능하다.

바퀴 가까이 위치한 4개의 개별 제어 전기 모터는 총 432 kW의 출력을 발휘, ‘로우 레인지(LOW RANGE) 오프로드 기어 감속’을 통해 유니크한 주행 경험과 차별화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단단하지 않거나 포장되지 않은 노면에서 차량을 거의 제자리에서 회전시키는 ‘G-턴(G-TURN)’ 기능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 반경을 크게 줄여주는 ‘G-스티어링(G-STEERING)’ 기능 ▲운전자가 지형 대처에 집중하는 동안 최적의 추진력을 유지해 주는 3단 지능형 오프로드 크롤링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미 검증된 성능으로는, 적정 노면에서 최대 100%의 등판능력을 구현하며, 최대 35도 경사면에서의 안정적 주행을 경험하게 한다.

이 외에도 ▲기존보다 150mm 더 깊은 850mm 최대 깊이까지 도하 주행 가능 ▲로우 레인지 오프로드 기어 시스템 탑재를 통해 고유의 감속비로 추진력 증가 ▲‘지능형 토크 벡터링’으로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기능을 구현 및 ‘G-로어(ROAR)’를 통해 기존 G-클래스 특유의 주행 소리와 다양한 ‘이벤트’ 소리로 특별한 음향 경험까지 제공한다.

‘디 올 뉴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에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제공된다. 새롭게 디자인된 오프로드 컨트롤 기능과 오프로드 콕핏 또한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보다 다양한 기본사양과 전용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한정판 모델 ‘에디션 원(EDITION ONE)’도 함께 출시한다.

또한 마누팍투어를 적용하면 더욱 개인 맞춤화된 차량을 완성할 수 있다. 페인트 색상, 스페어 휠 링, 시트 그래픽, 스티칭 및 계기반 장식 등 백만개 이상의 색상 및 소재 조합이 가능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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