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보건복지부 예비사회적기업 ㈜피플즈가 노원구청, 서울과학기술대 인공지능응용학과와 함께 서울 노원구 지역 교육소외계층청소년을 위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성꿈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며, 노원구 내 교육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진로와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달 6일부터 12월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총 19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이들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기초부터 고급 코딩 기술, 인공지능(AI) 기초를 배울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이론적 학습뿐만 아니라, 실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 수행을 포함한다. 학생들은 해당 지역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습한 기술을 통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코딩 능력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협력, 문제 해결, 프로젝트 관리 등의 능력도 키울 방침이다.

김범준 피플즈 대표는“공익플랫폼을 운영하며 교육소외계층청소년들의 문제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코딩교육이 정규교과에 확대됨에 따라 교육소외계층청소년들이 디지털 교육에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내 대학생이 교육소외계층 청소년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지역마다 한곳씩 만드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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