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가 완전체 컴백을 알리는 ’리부트‘를 통해 가요계를 향해 재시동을 건다.

DKZ(세현, 민규, 재찬, 종형, 기석)가 12일 미니 2집 ’리부트(REBOOT)‘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리부트‘는 ’재시동‘을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자신만의 행복을 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DKZ의 이야기를 그린다. DKZ는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와 긍정적인 메시지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DKZ의 컴백은 2022년 10월 일곱 번째 싱글 ‘체이스 에피소드 3. 비움’ 발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종형은 “1년 6개월만에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설레고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재찬 역시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오게 됐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기석은 “힘들고 지치는 일들도 많겠지만 우리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란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리부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번 컴백은 지난해 멤버 경윤의 탈퇴 후 첫 5인조 컴백이란 점에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재시동’을 의미하는 앨범명처럼 새로운 시작이자 그룹으로서 2막을 맞은 DKZ 멤버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르다. 기석은 “5명으로 개편이 되고 나서 저희끼리 합을 더 정확하고 멋있게 맞춰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종형은 “5명이서 대중들에게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는게 뭘까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 각자의 고민과 목표를 이야기하며 한층 성장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라이크 어 무비‘는 일렉 기타와 드럼 기반의 리드미컬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DKZ의 청량한 보컬과 신나는 분위기가 어우러져 중독성을 안긴다. 종형은 “영화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저희의 마음을 담아 표현한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손동작으로 슬레이트와 카메라 화면을 형상화하는 포인트 안무 ’슬레이트 춤‘으로 DKZ 특유의 재기발랄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위 아 투게더’, 지친 이들에게 오늘만큼은 특별한 날이 되길 바란다는 위로를 전하는 ‘스페셜 데이’,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는 ’세상 가장 아름다웠던(Recollection)‘, 팬들과 함께 멋진 내일을 맞이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긴 ‘아워 투모로우’가 수록된다. 민규는 “다양한 장르와 함께 감정 표현에 집중했다”고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간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CRAZY NIGHT)‘, ’사랑도둑(Cupid)‘, ’호랑이가 쫓아온다(Uh-Heung)‘ 등 재기발랄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큰 사랑을 받아온 DKZ는 더욱 견고해진 팀워크와 희망찬 메시지로 가요계에 또 한 번 긍정 에너지를 전파한다.

멤버 재찬은 채널A 새 드라마 ‘체크인 한양’에 주인공 ‘고수라’ 역에도 캐스팅되며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재찬은 지난 2022년 웹드라마 ‘시맨틱 에러’를 시작으로 MBC ‘우리, 집’ JTBC ‘놀아주는 여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솔로 활동에 이어 드라마 촬영도 하며 바쁘게 지냈다는 재찬은 “드라마를 찍는 동안 멤버들과 합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는데 멤버들이 제가 촬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고 제 편의를 많이 봐줬다. 힘들다라는 생각보다 고마움이 컸다. 그룹 활동 욕심이 컸다”고 말했다.

올해도 DKZ는 데뷔 5주년을 맞았다. 기석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의미가 담긴 만큼 앞으로 저희가 보여드릴 게 많다. 미래가 기대되는 그룹으로서 열심히 이번 활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활동 목표에 대해 민규는 “음원차트에 ‘톱100’ 차트인하고 싶다. 가수를 꿈꾸며 그 순간을 늘 기대하고 꿈꿔왔다. 팀원들과 함께 그 꿈을 이루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