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기대되고, 최선을 다하겠다.”
2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ML) 서울시리즈’ 개막전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개막 1차전에 앞서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은 기자회견에 나서 샌디에이고 감독으로서 갖는 첫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실트 감독은 “오늘은 ML 개막전이다. 그동안 개막하길 바랐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다. 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도 설렌다.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트 감독은 2021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었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사령탑이 됐다.
실트 감독은 “그간 샌디에이고 선수단을 지켜보면서 팀이 하나의 팀워크를 이루면서 비시즌간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할지 충실히 보완했고, 많은 연습을 해왔다. 드릴 말씀은 많지만,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선발 다르빗슈 유가 몇 구를 던질지는 미정이다. 실트 감독은 “오늘 등판해 던지는 모습을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전 3루수는 타일러 웨이드가 나선다. 실트 감독은 “3루는 웨이드가 주로 나설 것”이라며 “웨이드는 스프링캠프부터 잘 준비해왔다. 향후 경기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활용할지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ML 개막 1차전을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발투수는 다르빗슈 유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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