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SSG가 키움을 잡았다. 전날 패배 설욕. 이숭용 감독은 경기 후 타선을 칭찬했다. 투수 쪽은 아직이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과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1-6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4-5로 아쉽게 졌다. 이날은 갚아줬다. 마운드가 살짝 미덥지 못했지만, 방망이의 힘으로 이겼다. 최정이 투런포 포함 3안타 3타점을 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솔로포를 때리는 등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다. 박성한도 2안타 2타점 2득점을 생산했다.
선발 신헌민은 3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다. 두 번째 투수 백승건도 0.2이닝 3실점. 송영진(1.1이닝)-이건욱-조병현-이기순-이로운(이상 1이닝씩)이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야수들의 활발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테이블 세터와 중심타선에서 팀의 절반 이상의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야수들의 타격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수는 불펜데이였다. 신헌민-백승건이 실점했지만, 뒤에 나온 투수들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보인다. 구속도 컨디션도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오늘 사사구가 많았는데 젊은 투수들이 좀 더 공격적으로 투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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