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4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신영은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 하차 결정은 일방적으로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김신영의 하차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시계 자랑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신영은 지난 2018년 개인 채널에 “드디어 도착. 문재인 대통령님 시계 나이스~ 맨날 차고 다녀야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글을 갈무리해 올리면서 “하차가 이것 때문이 아니냐”, “다음 MC가 누구냐에 따라 의심이 커질 것 같다”며 언급했다. 실제로 본지가 지난 2018년 보도한 김신영, 문재인 전 대통령 시계 관련 기사는 높은 검색량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네티즌들은 김신영의 하차 통보에 대해서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신영에게 원래 과분한 자리였다”, “송해 선생님 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MC발탁 처음부터 나왔던 이야기”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같은 날 KBS ‘전국노래자랑’ 측은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 고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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