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인공지능(AI) 활용 극대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캐서린 렌츠 AWS 산업부문 부사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MWC 2024에서 만나 △선도적 AI 기업들의 다양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단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 등 AWS의 생성형 AI 최신 개발역량을 활용한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의 보안 강화 △통신사업의 핵심 영역 IT 모더나이제이션(현대화) 등을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통신의 디지털화를 통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전사적인 고객 경험혁신(CX) 및 디지털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AWS와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통합전산망 ‘유큐브’를 통해 제공하는 고객 경험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도 양사는 △다양한 고객 경험 혁신 △클라우드 보안 수준 상향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사례 발굴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IT 인프라 외 전사 사업 영역에 AWS의 최신 설계역량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AI를 비롯한 최신 개발 트렌드를 적용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이를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노력이 더욱 빛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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