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로기완’ 김희진 감독과 송중기가 최성은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 서울 엠 갤러리에서 배우 송중기, 최성은, 김희진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넷플릭스 시리즈 ‘로기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캐릭터를 위해 불어와 사격에 도전한 최성은은 “불어가 힘들었다. 사격은 잘하는 것보다 폼이 나오는 것이 중요했다. 제가 하는만큼 나오는 느낌이라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불어는 언어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잘하는 것처럼 해야 해서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김희진 감독은 “오디션에서 처음 만난 날 놀랐다. 성은씨가 앞에 한 작품들을 다 봤고 인상적이었다. 마리로 오디션장에 나타났을 때 고유한 것을 지니고 있었다. 이 사람은 어떻게 배역마다 이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송중기는 “제가 감독님 말을 보증할 수 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배우 캐스팅을 할 때 성은씨를 만나고 나서 감독님이 꽂혀 있었다. 나중에 이유를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1일 공개된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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