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박민영이 인생작으로 기억될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민영은 16부작 마지막회가 끝난 20일 자신의 채널에 “내일이 기대될 수 있게 저를 다시 일으켜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며 두번째 기회가 필요한 모든 분들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8주간이었기를 바랍니다”라며 인사했다.

이어 “행복해져라. 지원+투지”라며 극중 강지원과 유지혁 커플의 애칭인 투지 커플의 해피엔딩을 응원했다.

게시물에는 강지원의 행복한 2회차 인생 정점이었던 결혼식 사진이 담겼다. 화려한 티아라에 공주님같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은 박민영은 나인우 곁에서 사랑스런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전 연인이 횡령 혐의로 구속된 뒤 참고인 조사를 받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박민영은 차기작 ‘내남결’로 일찌감치 복귀하며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여론이 좋지 않았던 시기에 복귀하며 주인공으로서 심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지만, 박민영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호연이 빛나며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었다.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강유미 역으로 데뷔한 박민영은 KBS2 ‘성균관 스캔들’(2010)이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성실히 다작해온 박민영은 ‘시티헌터’ ‘영광의 재인’(2011) ‘리벰버-아들의 전쟁’(2015) ‘7일의 왕비’(2017) 등에 출연했고, 중박 이상의 흥행 성적으로 ‘믿보배’로 평가 받는다.

흥행작도 많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그녀의 사생활’(2019)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잔혹사 편’ 등도 고루 사랑받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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